[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두 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3을 유지했다.

전날 3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던 추신수는 이날 초반도 침묵했다. 1회초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양키스 선발투수 채드 그린의 4구째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어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루이스 세사를 상대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안타는 마지막 타석에서 터졌다. 8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중전 안타로 출루한 추신수는 상대 폭투와 윌리 칼혼의 진루타로 3루에 안착했다. 하지만 후속 닉 솔락이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되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텍사스는 양키스에 1-4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시즌 68승73패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반면 2연승을 거둔 양키스는 92승49패로 동부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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