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에이스 마이크 소로카가 시즌 11승을 기록했다.

소로카는 3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컴벌랜드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2피홈런) 6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소로카는 시즌 평균자책점 1위를 놓고 류현진(LA 다저스)과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 투구로 시즌 평균자책점이 2.53으로 올라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에게 추월당하며 3위로 떨어졌다. 류현진과의 격차는 0.18이다.

소로카는 1회초 선두타자 보 비셋에게 좌중간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산뜻한 출발을 보인 소로카는 2회초 빌리 맥킨니를 삼진으로 잡아내는 등 위력적인 투구로 또 한번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기세를 탄 소로카는 3회초 상대 타선을 깔끔하게 삼자 범퇴로 틀어막았다.

순항하던 소로카는 4회초 선두타자 랜달 그리척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해 이날 자신의 첫 실점을 기록했다.

아쉬움을 삼킨 소로카는 5회초 1사 후 대타 로우디 텔레즈에게 1점 홈런을 맞았다. 이어 비셋에게 볼넷을 내준 뒤 캐번 비지오에게 2루타를 허용해 2,3루 위기를 맞았다. 여기서 그리척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맞아 3실점째를 기록했다. 이후 저스틴 스모크를 유격수 땅볼로 막고 이날 자신의 피칭을 마무리했다.

애틀랜타는 토론토에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질주한 애틀랜타는 85승54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토론토는 55승84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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