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LA 다저스가 타선이 침묵하며 뉴욕 양키스에 무릎을 꿇었다.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1-5로 패배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는 7이닝 4피안타(3피홈런) 12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양키스 선발투수 도밍고 헤르만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볼넷 1실점 쾌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마이크 포드가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양키스였다. 1회초 선두타자 디제이 르메휴가 솔로 홈런을 터뜨려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자 다저스는 곧바로 반격을 개시했다. 1회말 선두타자 작 피더슨이 1점 홈런을 작렬해 동점을 만들었다.

양키스는 3회초 2사 후 애런 저지가 솔로 홈런을 때려 2-1로 앞서갔다.

기세를 탄 양키스는 6회초 1아웃 상황에서 마이크 포드가 중앙 담장을 넘기는 대형 솔로포를 작렬해 점수차를 3-1로 벌렸다.

양키스는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8회초 1사 후 르메휴의 안타로 찬스를 잡았다. 이어 포드의 1타점 2루타가 터져 4-1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양키스는 9회초에도 지오바니 어셸라의 1타점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는 양키스에 1-5로 패했다.

이날 패배에도 불구하고 다저스는 86승46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양키스는 85승47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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