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모닝와이드'에서 이천 31년 전통 보리굴비의 비법을 밝혔다.

21일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모닝와이드'의 '노포의 법칙' 코너에서는 경기도 이천시의 31년 전통 보리굴비가 소개됐다.

보리굴비를 맛본 손님들은 "지금까지 먹어 본 굴비와는 전혀 다른 맛이다. 말로 표현이 안 된다"고 극찬했다.

주인장은 "어머니가 20년 동안 하시고, 제가 10년 정도 하고 있다. 3대째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천 보리굴비는 간조기에다 천일염을 뿌려서 100일 정도 말린 다음, 말린 굴비에 특별한 조리과정을 통해서 보리굴비가 나오는 것.

주인장은 "영광 법성포에서 말린 굴비를 울금에다가 숙성하면 비린내도 제거되고 살도 탄력있어진다"며 "무엇보다 껍질이 잘 벗겨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31년 전통 보리굴비에는 진짜 보리가 사용된다고. 그는 "참기름을 사용하지 않는다"며 "진짜 보리를 1시간 동안 볶아 볶은 보리의 풍미를 굴비에 입혀준다"고 덧붙였다.

이어 "미국, 중국, 유럽 쪽으로 택배가 많이 나가고 지난달에는 남아공, 아프리카에도 택배를 보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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