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류현진, NL MVP 후보로 논의해야"

입력2019년 08월 13일(화) 09:26 최종수정2019년 08월 13일(화) 09:26
류현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꼽히는 류현진(LA 다저스)이 이제는 MVP 후보로까지 거론되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12UP은 12일(한국시각) "류현진의 MVP 수상에 대해 더 많이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류현진은 전날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12승(2패)째를 수확했다. 평균자책점은 1.53에서 1.45로 더 낮아졌다.

부상 복귀전이라고 보기에는 믿을 수 없는 호투였다. 류현진은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6이닝 무실점) 이후 가벼운 목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부상이라기보다는 몸 관리와 휴식을 위한 조치였지만, 그래도 복귀전에 약간의 우려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류현진은 더 강해져 돌아왔다. 다양한 구종과 정확한 제구로 타자의 의표를 찔렀고, 위기 상황에서는 땅볼을 유도하며 스스로 위기를 극복했다.

류현진이 건강한 몸 상태를 증명하자, 미국 언론은 류현진을 현재 가장 유력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하고 있다.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이 경쟁 후보로 꼽히지만, 현재 류현진의 성적과 비교하면 무게감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류현진을 MVP 후보로 거론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12UP은 "류현진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놓치기 위해서는 엄청난 붕괴가 필요하다"면서 "MVP에 대해 더 많은 논의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사이영상은 이변이 없는 한 류현진이 유력하고, MVP도 불가능하지 않다는 주장이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투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이영상이 있는 만큼, MVP는 타자들에게 주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투수의 MVP 수상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지난 2014년 류현진의 팀 동료 클레이튼 커쇼가 내셔널리그 MVP와 사이영상을 모두 수상한 전례가 있다.

물론 류현진이 MVP까지 거머쥐기 위해서는 사이영상보다 더욱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 코디 벨린저(LA 다저스),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 등 올 시즌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야수들이 많다.

하지만 류현진이 MVP 후보로까지 거론된다는 것 자체가 류현진이 올 시즌 얼마나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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