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최지만은 1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의 맹타를 휘둘렀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60에서 0.264(277타수 73안타)로 상승했다.

이날 1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보스턴 선발투수 릭 포셀로를 상대로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뽑아냈다. 이어진 공격에서 트래비스 다노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으며 1득점을 올렸다.

기세를 탄 최지만은 2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이어 후속 타자 오스틴 메도우즈의 3점 홈런이 터져 다시 한번 홈을 밟았다.

멀티 득점에 성공한 최지만은 4회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아쉬움을 삼킨 최지만은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중간 2루타를 터뜨리며 이날 경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아쉽게도 후속 타자가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최지만은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토론토에 8-5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탬파베이는 62승48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같은 지구 보스턴은 59승50패를 기록하며 3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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