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18호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9에서 0.278(388타수 108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시애틀 선발투수 웨이드 르블랑을 상대했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아쉬움을 삼킨 추신수는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측 담장 넘기는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시즌 18호 홈런을 기록하며 3년 연속 20홈런까지 2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어 추신수는 4회 2사 2루 찬스를 맞이했지만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추신수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상대 투수 코리 기어린의 구위에 밀리며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추신수는 7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시애틀에 9-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텍사스는 54승54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시애틀은 47승64패를 기록하며 같은 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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