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영화 '앵그리 버드2'의 캐릭터 능력치가 눈길을 끈다.

영화 '앵그리 버드 2: 독수리 왕국의 침공'(감독 서럽 밴 오먼)이 공공의 적 독수리 왕국의 침공을 저지하기 위해 결성된 버드 & 피그 연합팀과 '예민 보스' 제타가 이끄는 독수리 왕국의 능력치를 23일 비교 분석했다.

영화 '앵그리 버드 2: 독수리 왕국의 침공'은 버드 아일랜드의 악동 히어로 레드와 친구들이 어제의 적이었던 피그들과 함께 독수리 왕국의 공격에 맞서 아슬아슬한 팀플레이를 펼치는 코믹 어드벤처다.

무시무시한 아이스볼 공격을 퍼붓는 공공의 적 독수리 왕국에 맞서기 위해 버드 아일랜드의 악동 히어로 레드, 척, 밤, 그리고 이들과 휴전을 맺은 식신 돼마왕 레너드는 최고의 드림팀 결성을 위해 각 분야의 최정예 멤버들을 찾아낸다.

이들 연합팀을 이끄는 리더는 새알을 훔치려는 피그 아일랜드에 맞서 버드 아일랜드를 지키고 마을의 영웅이 된 악동 히어로 레드이다. 그의 곁에는 엄청난 스피드를 자랑하는 눈 깜짝할 새 척, 듬직한 덩치와 힘을 지닌 움직이는 시한 폭탄 밤 등 든든한 친구들이 있다. 여기에 버드 아일랜드에서 가장 똑똑한 지니어스 새 실버, 버드 아일랜드의 유일한 독수리이자 전설의 새 마이티 이글, 피그 아일랜드를 이끄는 레너드와 그의 가장 유능한 조수인 틴 피그 코트니, 피그 아일랜드의 만능 무기 발명가 게리 등이 합류해 다채로운 능력을 지닌 연합팀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하지만 버드와 피그 연합팀이 맞서야 하는 독수리 왕국은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먼저 독수리 왕국을 이끄는 '예민 보스' 제타는 괴팍한 성격과 불 같은 카리스마로 부하들을 진두지휘한다. 또한 제타는 아이스볼에 용암을 넣는 무시무시한 방법을 고안하는 천재적인 이과형 두뇌까지 자랑한다. 또한 그의 곁에는 실수는 많지만 시키는 일은 무엇이든 하는 충성스러운 조수 데비가 딱 붙어 있는 것은 물론, 슈퍼 무기를 제작하는 최고의 과학자들과 무기를 24시간 지키는 독수리 경비대들까지 가득하다. 과연 버드와 피그 연합팀은 이들을 상대로 제대로 된 팀워크를 발휘할 수 있을 지, 어떤 기발한 방법으로 독수리 왕국의 침공을 저지할지 스토리적 궁금증이 증폭된다. 8월 7일 개봉 예정.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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