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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스 버두고 / 사진=Gettyimages 제공 |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의 다저스 담당 기자 켄 거닉은 15일(한국시각) 좌익수 버두고의 송구 속도와 류현진의 패스트볼을 비교했다.
이날 버두고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8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4-2로 앞선 5회말 2사 후 류현진은 보스턴의 라파엘 디버스에 3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3루수 맥스 먼시의 송구 실책으로 2루까지 내줬다. 후속 잰더 보거츠에게 볼넷을 내주며 주자 1,2루 위기에 몰렸다.
류현진은 다음 타자 J.D. 마르티네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2루 주자 디버스는 3루를 돌아 홈으로 쇄도했다. 이때 다저스의 좌익수 버두고가 강력한 어깨를 앞세워 홈으로 곧장 송구했고, 공은 바운드 없이 포수 러셀 마틴의 미트로 들어갔다. 마틴은 슬라이딩으로 홈플레이트를 노린 디버스를 태그했다.
이 장면은 본 거닉은 자신의 SNS를 통해 "버두고의 송구는 시속 97.1마일(156km)로 231피트(70.4m)를 날아왔다"고 전했다. 이어 버두고와 류현진의 패스트볼을 비교했다. "이날 류현진의 최고 구속이 찍힌 패스트볼은 시속 92.8마일(149.3km)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버두고의 97.1마일(156km) 송구는 이번 시즌 다저스 외야 어시스트 송구 가운데 두 번째로 빠른 속도로 던졌다. 가장 빠른 송구 역시 버두고가 98.4마일(158.3km)을 뿌렸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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