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시아 트로피 투어에 나선다.

뉴캐슬은 12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난징과 상하이에서 열리는 EPL 아시아 트로피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뉴캐슬은 기성용을 포함한 총 27명의 선수가 이번 투어에 나선다.

뉴캐슬은 2003년 말레이시아 대회 이후 무려 16년 만에 초청됐다.

이어 뉴캐슬은 "이번 투어에는 마르틴 뒤브라브카, 파비안 쉬르, 자말 라셀레스, 맷 리치, 션 롱스태프 등이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19 코파 아메리카, 2019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한 미구엘 알미론, 크리스티안 아츠, 앙리 세베는 휴식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아시아 트로피는 오는 17일 난징과 20일 상하이에서 열리며 2009년 대회 이후 10년 만에 중국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뉴캐슬 이외에도 맨체스터 시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울버햄튼 원더러스 등 EPL 4개 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뉴캐슬이 첫 번째로 만나게 될 상대는 울버햄튼이다.

한편 뉴캐슬은 기성용에 대해 "손흥민(42골), 박지성(19골)에 이은 한국인 역대 세 번째 EPL 최다 득점자(15골)도 참가한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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