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 히트를 때려내며 팀의 4연패 탈출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각) 미국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77에서 0.279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회말 첫 번째 타석에서 에인절스의 선발투수 그리핀 캐닝에 삼진 아웃됐다. 이어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하지만 추신수는 5-2로 앞선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월 2루타로 출루했다. 후속 대니 산타나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6회말 1사 후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산타나 타석에서 도루에 성공한 데 이어 2사 이후 3루를 밟았으나,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이후 9-2로 앞선 7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좌전 안타로 멀티 히트를 작성했다.

한편 텍사스는 에인절스에 9-3으로 승리했다.

4연패를 탈출한 텍사스는 시즌 47승40패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에인절스는 2연승을 마감하며 44승 44패로 같은 지구 4위에 머물렀다.

한편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