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멀티 홈런을 작성했다.

오타니는 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2홈런) 2타점 2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멀티 홈런을 쏘아 올린 오타니는 시즌 타율을 0.294에서 0.299로 끌어올렸다.

1회말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렸다.

오타니는 6회말 무사 1, 2루 득점권 찬스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8회말 주자 없는 가운데 오클랜드의 마무리 애런 브룩스의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월 홈런을 터트렸다.

오타니의 활약에도 에인절스는 오클랜드에 3-12로 대패했다. 3연패에 빠진 에인절스는 시즌 42승 43패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3연승을 달린 오클랜드는 46승 39패로 같은 지구 3위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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