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헌 측 "임효준, 女 앞 바지 벗겨 성희롱…수면장애 시달려"

입력2019년 06월 25일(화) 15:26 최종수정2019년 06월 25일(화) 17:56
임효준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쇼트트랙 선수 황대헌 소속사가 임효준의 성희롱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황대헌의 소속사 브라보앤뉴는 25일 스포츠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임효준(23·고양시청)이 지난 17일, 암벽등반 훈련 도중 황대헌(20·한국체대)의 바지를 내렸고, 이에 황대헌은 수치심을 느껴 선수촌에 성희롱으로 신고했다"고 전했다.

브라보앤뉴는 "(임효준 선수는) 장난으로 한 행동이라고 하지만, 당한 사람이 느낀 바는 다르다"며 "황대헌은 여자 선수들이 보는 앞에서 수치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황대헌 선수는 심리적으로 힘들어하고 있다. 밤새워 뒤척여 오늘 오전에 겨우 잠이 들었다"며 힘들어 하고 있는 황대헌의 현재 상태를 대변했다.

임효준에게 사과를 받았냐는 질문에는 "퇴촌 결정 전에 사과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퇴촌 후에 사과한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진천선수촌은 25일 자체 조사를 벌여 쇼트트랙 대표팀의 기강 해이 문제로 이러한 상황을 초래했다고 판단, 쇼트트랙 대표팀 14명 전원을 한 달간 퇴촌시키기로 결정한 바 있다.

퇴촌이 결정된 선수들은 소속팀으로 돌아간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쇼트트랙 대표팀 전체 퇴촌이 결정되면 '일시적 국가대표 소집해제' 상태가 된다"면서 "각각 소속팀으로 돌아가 훈련을 진행하며, (퇴촌 징계 기간 이후) 재소집된다"고 설명했다.

빙상연맹 자체적으로도 이번 사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당장 다음 주에 관리위원회가 예정돼 있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관리위원회는 이슈가 터질 때가 아니라, 정기적으로 소집된다. 이번 관리위원회는 다음 주 예정돼 있다. 보고가 올라갔기 때문에 논의와 징계 여부와 수위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지난 2월에도 기강 해이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지난 2월 남자대표팀 김건우가 여자선수 숙소에 무단출입한 것이 적발돼 선수촌 퇴촌과 1개월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당시 이를 도왔던 여자대표팀 김예진 역시 견책 및 사회 봉사활동 징계를 받았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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