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데이나 화이트, 항상 '내가 제일 좋다'고 말해"

입력2019년 06월 25일(화) 11:55 최종수정2019년 06월 25일(화) 12:00
정찬성
[인천공항=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항상 나를 제일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한다"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정찬성의 '열성 팬'이다. 코리안 좀비 티셔츠를 입고 공식 석상에 등장하는 등 평소에도 정찬성에 대한 '팬심'을 숨기지 않는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정찬성은 언제나 화끈한 스타일의 경기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7경기에서 7번의 보너스를 챙겼을 정도다. UFC 대표 입장에서는 '보증된 흥행 메이커'이다.

지난 23일 정찬성이 헤나투 모이카노를 1라운드 57초 만에 제압하면서, 화이트 대표의 '팬심'이 다시 한 번 폭발했다. 정찬성과의 영상통화에서 한국 대회 개최를 약속한 것은 물론, 개인적인 축하의 메시지도 전했다.

24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정찬성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화이트 대표와의 영상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정찬성은 "(통화) 상태가 좋지 않아 많은 이야기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한국에서 시합을 열겠다고 했다. 100%라고 했다"고 전했다.

UFC는 지난 2015년 11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만약 화이트 대표의 약속이 이뤄진다면 4년 만에 두 번째 대회가 열리게 된다.

정찬성은 또 "데이나는 항상 '나를 제일 좋아한다'고 이야기한다. (이번에도) 축하한다고 이야기했다"면서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이 느껴지니까 고맙다"고 말했다.

정찬성이 UFC에서 멋진 승리를 선물한 만큼, 이제는 화이트 대표가 정찬성에게 선물을 안겨줄 차례다. 타이틀 컨텐더 결정전이라면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다. 타이틀전이라면 더 좋다.

정찬성은 "션 셸비 매치메이커와 한참 이야기를 했다. 어쩌면 한국에서 굳이 뛰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타이틀전을 염두에 둔 말이다.

정찬성은 "확실하게 이야기를 못하지만 비슷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 (한국 대회) 전에 빨리 싸울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찬성은 지난 2013년 조제 알도를 상대로 한국 선수로는 첫 UFC 타이틀전에 출전했지만 불의의 어깨 부상으로 아쉬움을 삼킨 바 있다. 화이트 대표가 정찬성에게 두 번째 타이틀 도전 기회를 줄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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