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초 KO승' 정찬성 "모이카노가 도망을 안 가길래 바로…"

입력2019년 06월 24일(월) 18:18 최종수정2019년 06월 24일(월) 18:18
정찬성
[인천공항=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모이카노가 도망을 안 가길래 바로…"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헤나토 모이카노를 쓰러뜨린 오른손 카운터에 대해 설명했다.

정찬성은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전날 UFC 파이트 나이트 154 메인이벤트에서 57초 TKO승을 거둔 정찬성은 상처 하나 없는 얼굴로 웃으며 한국 땅을 밟았다.

정찬성에게 무기력하게 무너졌지만, 모이카노는 원래 타격이 강점인 선수다. 때문에 타격전이 펼쳐질 경우, 정찬성이 어려운 경기를 펼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다.

하지만 정찬성은 예상을 완전이 뒤엎었다. 초반부터 레그킥과 잽으로 시동을 걸더니, 강력한 라이트 카운터와 연이은 왼손 훅으로 순식간에 모이카노를 쓰러뜨렸다. 모이카노는 어떻게든 버티기 위해 정찬성을 끌어 안았지만, 정찬성은 침착하게 파운딩을 퍼부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UFC 홈페이지에 다르면, 정찬성은 경기 내내 19번의 타격을 적중시켰다. 반면 모이카노는 단 한 대도 정찬성을 때리지 못했다. 그야말로 정찬성의 퍼펙트 승리다.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난 정찬성은 "(오른손 카운터가) 원래는 모이카노가 지쳤을 때 쓸 것이었다. 그런데 내가 압박을 했는데 모이카노가 도망을 안 갔다. 그래서 바로 썼다"고 설명했다.

정찬성은 또 "사실 모이카노가 나와 가까이서 붙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근접 타격전은) 3라운드쯤부터 생각했던 그림이었다"면서 "원래는 모이카노가 제레미 스티븐스나 켈빈 케이타와 경기했던 것처럼 도망가면서 킥을 사용하는 전략을 가지고 나올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모이카노가) 아무래도 5라운드 시합이다보니 많이 뛰지 않는 전략을 사용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찬성은 앞으로 발표될 페더급 랭킹에서 톱5 진입이 유력하다. 당장 다음 경기는 타이틀전 또는 타이틀전으로 갈 수 있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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