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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 / 사진=Gettyimages 제공 |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각) 오전 11시7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올 시즌 9승1패 평균자책점 1.35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메이저리그 전체 투수들 가운데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게 된다.
또한 통산 49승을 기록하고 있는 류현진은 이날 승수를 추가할 경우, 박찬호(124승), 김병현(54승)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세 번째로 통산 50승을 달성하게 된다.
다저스는 작 피더슨(좌익수)-맥스 먼시(3루수)-저스틴 터너(지명타자)-코디 벨린저(우익수)-코리 시거(유격수)-알렉스 버두고(중견수)-러셀 마틴(포수)-크리스 테일러(2루수)-키케 에르난데스(1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에인절스가 지명타자 제도가 시행되는 아메리칸리그 소속인 만큼, 류현진은 타석에 들어서지 않고 투구에 전념한다.
에인절스는 토미 라 스텔라(3루수)-마이크 트라웃(중견수)-앨버트 푸홀스(1루수)-케반 스미스(지명타자)-콜 칼훈(우익수)-세자르 푸엘로(좌익수)-조나단 루크로이(포수)-윌프레도 토바르(유격수)-루이스 렝기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마운드에는 그리핀 캐닝이 오른다.
오타니 쇼헤이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기대를 모았던 류현진과 오타니의 투타 맞대결 성사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류현진이 에인절스전에서 아홉수를 넘어 시즌 10승과 통산 50승 정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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