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류현진은 3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10경기 출전해 7승 1패 평균자책점 1.66을 기록하고 있다. 5월에만 5경기 등판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71의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류현진은 메츠전 통산 6경기 3승 1패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다만 메츠의 괴물 신인 피트 알론소를 경계해야 한다. 알론소는 타율 0.264로 3할에는 못 미치지만, 19홈런을 때려냈다. 내셔널리그 홈런 부문 3위를 달리고 있다. 더불어 메츠는 7명의 우타자를 배치했다. 좌투수 류현진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으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이날 경기에서 저스틴 터너와 코리 시거가 빠진다. 터너는 전날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시거 역시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터너는 경미한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지게 됐다. 아울러 시거는 최근 많은 경기를 연달아 소화한 탓에 휴식 차원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류현진과 호흡을 맞출 선발 마스크는 러셀 마틴이 쓴다. 지난 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완봉승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 무실점 호흡을 맞췄고 지난 26일 그의 실책으로 무실점 행진은 중단됐으나, 6이닝 2실점과 함께 시즌 7승을 이끌었다.

류현진은 시즌 11번째 선발로 등판해 시즌 8승과 함께 '이달의 투수 상'을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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