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존 윅' 시리즈 유니버스가 눈길을 끈다.

영화 '존 윅 3: 파라벨룸'(감독 채드 스타헬스키)측이 시리즈 전체를 함께하며 완벽한 팀워크와 특별한 이력을 쌓아온 제작진을 29일 소개했다.

북미 개봉 이후, 역대 가장 높은 오프닝 수익과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 1억 달러가 넘는 흥행기록을 이어가는 '존 윅 3: 파라벨룸'은 현상금 1400만 불을 노리는 전 세계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존 윅(키아누 리브스)의 평화를 위한 마지막 전쟁을 그린 시그니처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이다.

'존 윅' 시리즈의 감독과 제작자인 채드 스타헬스키와 데이빗 레이치는 스턴트맨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은 24세에 스턴트맨으로 영화에 발을 들이고 '매트릭스'에서 키아누 리브스의 대역을 맡은 바 있다. 그는 스턴트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첫 번째 영화 '존 윅'의 리얼한 액션을 구축하며 관객과 평단을 모두 사로잡았다. 또한 그는 '존 윅 - 리로드', '존 윅 3: 파라벨룸'을 연달아 연출하면서 창의적이면서도 짜릿한 타격감을 고스란히 전하는 시그니처 액션을 완성, 액션 영화의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와 존 윅 유니버스를 함께 구상한 파트너이자 '데드풀 2'의 감독 데이빗 레이치는 '존 윅'의 제작자로, '존 윅 - 리로드'의 제작 책임자로 참여했으며 10여 년간 스턴트맨으로서 '본 얼티메이텀', '파이트 클럽',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 같은 작품에서 맷 데이먼, 브래드 피트의 대역배우로 활동했다. 채드 스타헬스키와 데이빗 레이치는 2006년 함께 액션 디자인 회사인 87 Eleven을 세워 파트너쉽을 이어갔다.

배우 키아누 리브스는 각본가 데릭 콜스타드의 시나리오를 이 둘에게 전달하면서 2014년에 '존 윅'이 탄생했고 두 사람은 지금까지 존 윅 유니버스를 발전시키고 있다.

'존 윅' 시리즈의 처음부터 지금까지 함께한 또 다른 제작진은 바로 키아누 리브스를 매료시킨 각본가인 데릭 콜스타드다. 그는 '존 윅', '존 윅 – 리로드', '존 윅 3: 파라벨룸'에 각본가로 꾸준히 참여해 탄탄한 스토리와 세계관을 만들었다. '스타 이즈 본' 기획,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 등을 제작한 제작자 배질 이와닉 역시 전체 시리즈 제작에 참여해 큰 힘을 보탰다. 하나의 시리즈에 지속적으로 참여한 제작진 덕분에 '존 윅' 시리즈는 매혹적인 세계관과 고전적이면서 리얼한 스턴트 액션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또한 그들의 완벽한 호흡은 스타일리쉬한 액션 블록버스터 '존 윅 3: 파라벨룸'에서 한층 더 강력하게 폭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로튼 토마토 신선도 98%, 실관람객 평가인 팝콘 지수 98%를 기록한 '존 윅 3: 파라벨룸'은 월드와이드 수익 1억 달러라는 역대급 흥행 대기록을 만들어 냈고 속편인 4편 제작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국내 개봉은 6월 26일이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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