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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메이저리그 엠블럼 |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메츠와의 경기에서 9-5로 역전승을 따냈다. 4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36승1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내달렸다. 메츠는 26승27패로 동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는 사이영상 수상자 출신 선발투수들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클레이튼 커쇼(다저스)와 제이콥 디그롬(메츠) 모두 상대 타선에 고전한 가운데, 결과는 커쇼의 판정승이었다. 커쇼는 6이닝 동안 10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5승째를 올렸다. 디그롬은 5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지만 불펜의 방화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다저스는 팀이 2-3으로 뒤지고 있던 6회말 승부를 뒤집었다. 크리스 테일러가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 대타로 나선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3점을 싹쓸이했다. 이어진 1사 만루 찬스에서는 코리 시거가 사구로 출루하며 1점을 추가했다. 이후 알렉스 베르두고가 좌익수 플라이로 1점을 더 쌓았다. 경기는 다저스가 8-3으로 역전했다.
메츠는 8회초 아데이니 헤체베리아의 투런포로 추격에 열을 올리는 듯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다저스는 8회말 1점을 더 획득하며 이날 9-5 승리를 거머쥐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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