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일본 축구의 미래' 쿠보 다케후사(17)가 A매치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축구협회는 23일 6월 자국에서 열리는 기린 챌린지컵을 앞두고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일본 축구 신예로 떠오르고 있는 쿠보(17)가 A대표팀에 최초로 발탁됐다.

일본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이번 A매치에 베테랑 선수들에게는 물론 나이 어린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부여했다. 최고의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는 쿠보다. 그는 만 17세로 6월 평가전에 출전할 경우 이치카와 다이스케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최연소 출전 기록을 남기게 된다.

기린 챌린지컵은 일본축구협회가 직접 나서 주관하는 국제 친선대회다. 일본을 포함해 3개국이 서로 경기를 치러 승점과 득점수에 따라 우승국을 가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트리니다드 토바고와 엘살바로드가 참가했다.

▲ 일본 대표팀 27인 명단

골키퍼: 가와시마 에이지, 곤다 슈이치, 다니엘 슈미트, 오사코 케이스케

수비수: 우에다 나오미치, 쇼지 겐, 무로야 세이, 하타나카 신노스케, 토미야스 타케히로, 마키노 토모아키, 사카이 히로키, 나카토모 유토, 나카야마 유타

미드필더: 카가와 신지, 고바야시 유키, 시바사키 가쿠, 나카지마 쇼야, 미나미노 타쿠미, 하루구치 겐키, 모리타 히데마사, 도안 리츠, 쿠보 타케후사, 하시모토 켄토, 이토 준야

공격수: 스즈키 무사시, 오사코 유야, 오카자키 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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