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배우 원진아가 당찬 열혈 변호사가 됐다.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감독 강윤성·제작 영화사필름몬스터) 측이 극 중 불의 앞에서 참지 않는 열혈 변호사 강소현 역을 맡은 배우 원진아에 대해 9일 소개했다.

원진아는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로 데뷔해 섬세한 감정 표현과 안정적인 연기를 보였고 이후 영화 '강철비', '돈', 드라마 '라이프' 등을 통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존재감을 다져온 배우다.

우연한 사건으로 시민 영웅이 된 거대 조직 보스 장세출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세상을 바꾸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역전극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에서 원진아는 강단 있는 열혈 변호사 강소현 역으로 또 한 번 당찬 매력을 예고했다.

원진아가 맡은 강소현은 거대 조직 보스에서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장세출(김래원)의 반전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인물.

원진아는 용역 현장에서 처음 만난 장세출 앞에서도 기죽지 않고 일침을 날리는 등 신념을 지키는 일이라면 망설임 없이 행동하는 인물의 모습을 현실감 넘치게 연기했다. 뿐만 아니라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진심으로 돕는 따뜻한 내면의 모습까지 그려내며 그녀만의 밝고 당당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원진아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소현은 옳고 그른 것을 제대로 표현할 줄 아는 인물이다. 새로운 인물을 만들어내는 것보다 내 안에 존재하는 소현의 모습을 그려내고자 했다"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강윤성 감독은 "원진아는 순발력이 좋을 뿐만 아니라 연기에 대한 이해력이 굉장히 높은 배우"라고 칭찬했다. 6월 개봉 예정.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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