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우연히 죽음의 인증샷을 찍게 되면서 감당할 수 없는 공포에 사로잡혀 버린 현실이 관객을 찾는다.

영화 '폴라로이드'(감독 라스 클리브버그) 측이 죽음의 인증샷 스틸 8종을 8일 공개했다.

지난 2017년 가을, 빨간 풍선을 든 소름 끼치는 삐에로 살인마 캐릭터로 전 세계 공포영화 팬들을 매료시킨 영화 '그것'의 제작진이 다시 뭉쳐 완성한 공포영화 '폴라로이드'는 죽음의 순서를 정하는 폴라로이드 카메라 주인이 된 고등학생 버드가 친구들의 인증샷을 찍어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는 죽음의 순서를 정하는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두고 벌어지는 평범한 고등학생들의 섬뜩한 표정 변화가 눈길을 끈다. 주인을 알 수 없는 낡은 폴라로이드 카메라의 비밀이 밝혀지기 전 사진을 찍는 그들의 모습과 사진에 찍힌 친구들이 한 명씩 목숨을 잃게 된 후의 모습은 죽음의 공포와 마주하게 될 인물들의 숨 막히는 공포를 예고한다.

특히 앞으로 다가올 죽음의 공포를 알지 못한 채 한껏 멋을 낸 옷차림으로 코스튬 파티에 참여한 친구들이 인증샷을 찍는 모습은 죽음의 순서를 예고하는 카메라의 시작이 되는 핵심 장면이다. 또한 파티에서와는 달리 겁에 질린 눈빛으로 카메라를 들고 있는 카메라 주인 버드의 모습과 누군가가 카메라에 찍힌 친구들의 죽음 순서를 정한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서서히 갈등이 깊어지는 친구들의 모습이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6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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