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배우 신예은이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의 상대배우 박진영과의 호흡을 전했다.

신예은은 7일 스포츠투데이와 tvN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극본 양진아·연출 김병수)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작품은 비밀을 마음 속에 감춘 윤재인(신예은)과 상대의 비밀을 읽어내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지닌 이안(박진영)이 만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날 신예은은 자신의 파트너로 출연한 박진영과의 호흡에 관해 "서로에게 맞춰가며, 맞춰졌다"고 정리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두 사람은 실제로 만난 건 이번 작품이 처음이었다. 때문에 신예은은 "초반에는 서로에 대해 잘 모르다 보니 너무 어색했다"고 첫 만남을 돌이켰다.

하지만 두 사람은 같은 소속사라는 이점 덕분에 빠르게 친해질 수 있었다. 그는 "회사가 같다 보니 대본이 나올 때마다 같은 연습실에서 맞춰볼 수 있었다. 진영 오빠가 바쁠 텐데도 최대한 시간을 냈고, 하루에 다섯시간씩 연습을 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후 현장에서도 만날 때마다 주로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하나하나 맞춰나갔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호흡이 점점 잘 맞았다"고 전했다.

신예은과 박진영의 '맞춰가는 호흡'은 로맨스 장면에서도 돋보였다. 키스신 경험이 많지 않은 두 사람은 동영상을 참고하며 연습해 왔지만, 어색한 모습에 계속 지적을 받았다고. 신예은은 "결국 모니터링을 하면서 촬영에 임했다. 볼 때마다 (박진영과) '우린 할 수 있다. 해보자'고 각오를 다졌지만, 또 NG가 나곤 했다"며 키스신 또한 맞춰나갔음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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