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2일(한국시간) 오전 10시 45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러클 파크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류현진은 올 시즌 5경기에 등판해 3승1패 평균자책점 2.96으로 순항하고 있다. 최근에는 21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부상 복귀전에서 5.2이닝 동안 2실점, 27일에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상대로 7이닝 동안 2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9일 사타구니 부상을 입고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njured List)에 이름을 올렸던 류현진이었지만, 이후 치러진 2경기에서 흔들림없는 제구력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 쾌조의 출발을 한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와의 맞대결에서 시즌 4승을 챙기겠다는 각오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투수로 매디슨 범가너를 내세우며 류현진을 상대한다. 류현진에게 범가너는 익숙한 상대다. 지금까지 무려 8번이나 맞대결을 펼쳤다. 상대 전적으로는 류현진이 3승3패 평균자책점 1.90으로 범가너(3승4패, 평균자책점 1.36)에 약간 앞서고 있다.

최근에는 지난 3일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류현진은 7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2점을 범가너의 투런포에 내주며 아쉬움을 삼켰다. 범가너는 투수이지만 장타력을 갖췄기 때문에 류현진은 이 점을 염두하고 이번 9번째 대결에 임해야 한다.

한편 류현진 선발 등판 중계는 MBC스포츠플러스, MLB KOREA, 아프리카TV, 네이버 스포츠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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