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신지애가 시즌 2승을 신고했다.

신지애는 28일 일본 시즈오카현 이토시의 가와나 호텔 골프 코스(파71)에서 열린 JLPGA 투어 후지산케이 레이디스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8언더파 63타를 쳤다.

신지애는 최종합계 8언더파 205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2주 전 스튜디오 앨리스 레이디스 오픈에서 첫 승을 신고했던 신지애는 2주 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시즌 2승 고지를 밟았다. JLPGA 투어 통산 21승째.

신지애는 2라운드까지 선두에 7타 뒤진 공동 19위에 머물러 있었다. 최종 라운드에서도 전반 9개 홀에서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하지만 신지애는 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뒷심을 발휘하며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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