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9회 대타로 나서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하지만 팀은 연장 승부 끝에 패했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 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회초 동점 솔로 홈런을 기록했지만, 팀은 4-5로 아쉽게 패했다.

이날 경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추신수는 팀이 3-4로 뒤진 9회초 제프 메티스의 대타로 경기에 나섰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투수 앤서니 스와잭의 2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뽑아냈다. 지난 16일 LA 에인절스에서 뽑아낸 시즌 첫 홈런 이후 11일 만에 담장을 넘어가는 장타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홈런으로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고, 연장전으로 승부를 이어갔다.

하지만 텍사스는 마지막에 웃지 못했다. 연장 11회말 1사 만루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1점을 허용하면서 이날 승리도 함께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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