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이 두 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오승환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이 5-3으로 앞선 7회말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자신의 평균자책점을 5.00에서 4.50(10이닝 5자책점)으로 끌어 내렸다.

첫 타자로 맷 조이스를 상대한 오승환은 땅볼로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아지 알비스에게는 중전 안타를 내줬다.

다음 타자 조시 도널드슨에게도 중견수 쪽으로 가는 큼지막한 타구를 얻어맞았다. 하지만 중견수 이안 데스먼드가 타구를 낚아채는 호수비를 보여주며 오승환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오승환은 2사 상황에서 프레디 프리먼을 만났고, 우익수 뜬공으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팀이 7-3으로 앞선 8회초 오승환은 타석에서 교체됐다.

한편 콜로라도는 8-4로 애틀랜타를 제압했다. 콜로라도의 선발투수 안토니오 센자텔라는 5.2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이날 경기 승리투수가 됐다. 오승환은 홀드를, 데이비스는 시즌 4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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