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남자로 돌아왔다" 슈퍼주니어-D&E의 경주마 매력 '땡겨' [종합]

입력2019년 04월 14일(일) 14:59 최종수정2019년 04월 14일(일) 14:59
슈퍼주니어-D&E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의 유닛 슈퍼주니어-D&E(동해 은혁)가 "진짜 남자"로 컴백했다.

슈퍼주니어-D&E의 세 번째 미니앨범 '댄저(DANGER)' 발매와 국내 첫 단독 콘서트 'THE D&E' 기자회견이 이특의 진행 하에 1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뮤즈라이브에서 진행됐다.

'댄저' 타이틀곡 '땡겨 (Danger)'는 주변의 부정적인 시선에도 자신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자는 확고한 메시지와 함께, 다이나믹하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일렉트로 트랩 장르의 곡이다. 동해의 자작곡이다.

동해는 "은혁이랑 얘기하면서 이전에 보여드리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자고 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를 내고 투어 다니면서 다음 앨범에 대한 계획을 생각하면서 지냈던 것 같다. 남성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고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는데 이제는 진짜 남성적인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지 않나 했다"고 말했다. 은혁은 "앨범 낼 때마다 '남자로 돌아왔다'고 했다. 계속해서 남자로 돌아오는데 이번이 진짜다. 진짜 남자로 돌아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번 앨범에는 D&E의 강렬함이 담겼다. 은혁은 "저희의 위험하고 아찔한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컬러를 블랙과 레드로 나누었다. 블랙의 카리스마와 레드의 섹시함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특히 D&E는 이번 앨범에 퍼포먼스를 중점에 뒀다. 은혁은 "강렬한 콘셉트로 돌아온 이유는 저희도 오랫동안 활동했지만 앨범을 낼 때마다 늘 여러분께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드리려고 끊임없이 노력을 하고 있다. 저희가 시작했을 때는 디스코로 했고, 펑키 음악, 하우스 힙합 등 여러 가지 힙합 음악 같이 여러 장르를 시도했는데 안 했던 것들 중에 보여드릴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강렬한 퍼포먼스 곡이 필요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앨범 준비할 때는 앨범 준비만 하는 게 아니라 콘서트를 같이 구상하면서 한다. 콘서트에서도 이런 강렬한 곡이 나오면 좋지 않을까 해서 이런 콘셉트로 돌아오게 됐다"고 말했다.
슈퍼주니어-D&E 동해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동해는 "경주마를 생각하면서 이번 앨범을 그렸던 부분이 있다. 경주마 같은 경우는 옆에서 방아쇠를 당기면 시야가 앞만 보이게 돼 있지 않나. 방아쇠를 당기면 뒤로 돌아보지 않고 지금까지 달려왔던 것처럼 앞만 보고 전진할 테니까 팬분들도 여러분들도 같이 가자는 내용을 담고 싶었다. 경주마를 많이 생각했다. 포인트 안무 중에도 말춤이라기 보다 그런 스텝이 형상되는 춤이 있다"고 밝혔다.

은혁은 '슈퍼쇼'에 이어 이번 D&E 콘서트 무대 연출을 맡았다. 은혁은 "이번에는 저희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콘서트지 않나. 2011년에 '떴다 오빠'를 발표하고 오랫동안 활동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오랜만에 한국 팬분들께 선보이는 콘서트라 그동안의 D&E의 히스토리, 음악적으로나 성장했던 모습들을 꽉꽉 채워서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보시면 시작부터 끝까지 쉴 틈 없이 다채롭게 D&E의 색깔을 담아내려고 했다. 놓치지 말고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은혁은 '슈퍼쇼'와 D&E 콘서트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은혁은 "'슈퍼쇼'는 규모나 스케일에서 압도되는 분위기를 관객들이 느낄 수 있도록 그걸 제일 많이 생각했다. 슈퍼주니어 멤버가 여러 명 있다 보니까 그 안에서 각자의 매력을 살릴 수 있는 구성들을 해보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D&E 같은 경우는 저희가 팀 내에서 퍼포먼스를 담당하고 있다 보니까 슈퍼주니어에서 보여드리지 못했던 퍼포먼스 위주의 곡들을 조금 더 많이 보여드리고 둘만의 '케미'를 보여드리는 무대를 구성하는데 조금 더 신경을 쓰고 있다. 공연 후반부로 갈수록 슈퍼주니어랑은 다르게 D&E만의 아기자기한 케미를 볼 수 있는 게 또 매력이지 않나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동해는 "두 팀의 음악 스타일이 다르다. 슈퍼주니어는 슈퍼주니어만의 분위기와 완전체로 즐길 수 있는 게 있다면 D&E는 D&E만의 음악 스타일이 나누어져 있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나아가려고 한다. 음악 스타일 때문에 공연적으로도 다른 재미를 느끼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슈퍼주니어-D&E 은혁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두 사람은 소위 '공연 고수'지만 D&E 콘서트는 국내 첫 콘서트다 보니 떨림이 남다르다고 털어놨다. 동해는 "많은 분들이 물어보신다. '콘서트를 100회 이상 하고 지금도 하고 있는데 공연할 때 눈 감고도 하지 않나' 하는데 눈 감으면 무대에서 떨어져 죽을 수도 있다"고 농담하면서 "말씀드리는데 어제 너무 떨리더라. 일단 많은 팬분들이 한국에서 콘서트를 원하셨기 때문에 빨리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오프닝 하는데 떨려서 숨이 막 차고 많은 분들이 공연장을 꽉 채워주셔서 너무나 즐겁게 공연했다. 오늘 좀 더 괜찮은 거 같다"고 했다.

은혁은 "아무리 공연을 많이 해도 이상한 떨림과 설렘이 잇는 것 같다. 저희가 아무래도 한국 가수고 한국에서 데뷔하고 시작하다 보니까 해외투어하고 한국 돌아왔을 때는 더 벅찬 감정, 설레는 감정이 있다. 이번에는 특히 한국에서 처음 콘서트를 하다 보니까 더 떨린 것 같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콘서트 관전포인트를 귀띔하기도 했다. 은혁은 "신곡 '땡겨'가 오늘 공개가 된다. 팬분들과 함께 뮤직비디오를 함께 최초로 감상하는 시간을 콘서트 중간에 갖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최초로 시도되는 것도 몇 개 있다. 바캉스 콘셉트로 무대를 꾸미는 게 있는데 최초로 무대에서 삼겹살과 라면을 직접 요리해 먹는다. 미니 바이크를 타고 무대 전체를 돌아다니면서 팬분들과 교감하는 시간도 가진다. 다채롭게 준비했으니까 D&E만의 공연 색깔이 어떤 공연인지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댄저'는 '땡겨'를 비롯해 '정글(Jungle)' '우울해 (Gloomy)' '와치 아웃(Watch Out)' '드리머(Dreamer)' '선라이즈(Sunrise)' '이프 유(If You)' 등 다채로운 장르의 일곱 트랙이 수록됐다. 이날 오후 6시 공개.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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