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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에다 겐타 / 사진=Gettyimages |
다저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7로 패했다.
3연패에 빠진 다저스는 8승5패를 기록했다.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4연승을 질주했다. 7승5패.
다저스의 선발투수 마에다 겐타는 5.1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선에서는 작 피더슨과 맥스 먼시가 각각 솔로 홈런을 기록했지만, 이 외 타자들은 침묵했다.
세인트루이스의 선발투수 잭 플라허티는 6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1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단단히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마르셀 오즈나가 3안타(1홈런) 2타점을, 야디어 몰리나가 1안타 3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세인트루이스는 선취점을 뽑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회말 오수나의 2루타와 도루로 만든 1사 3루 찬스에서 몰리나의 내야 땅볼로 점수를 냈다. 4회말에는 폴 디용과 오수나, 덱스터 파울러의 안타를 묶어 추가점을 냈다.
다저스도 경기 후반 추격에 나섰다. 6회초 작 피더슨이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는 곧바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아냈다. 6회말 폴 골드슈미트의 중전 안타와 디용의 3루타를 묶어 1점을 추가했다. 이어 몰리나의 투런 홈런까지 터지며 5-1로 달아났다.
세인트루이스는 7회초 맥스 먼시에 1점 홈런을 허용했지만, 8회말 오즈나가 2점 홈런을 터뜨리며 다저스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경기는 세인트루이스의 7-2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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