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즌 1호 홈런을 신고했다.

강정호는 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3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강정호는 이날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병살타로 물러나며 아쉬운 출발을 했다. 하지만 2-0으로 앞선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마일스 마이콜라스를 상대로 8구 승부 끝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1호포.

강정호가 정규리그에서 홈런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6년 10월2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914일 만이다.

한편 피츠버그는 세인트루이스에 3회 현재 3-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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