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특별한 순간이고, 특별한 밤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21승1무10패(승점 64)를 기록하며, 아스널(승점 63)을 제치고 리그 3위 자리를 되찾았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 전까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무4패에 그치고 있었다. 하지만 모처럼 승점 3점을 쓸어 담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그동안 침묵했던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골맛을 본 것도 긍정적인 소식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특별한 순간이고, 특별한 밤"이라면서 "나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이) 세계 최고의 경기장이라고 느끼며 이를 믿는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경기가 힘들고 어려울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전반전에 했던 것처럼 경기를 하면서 골을 넣을 계획이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0일 맨체스터 시티와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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