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홈에서 47이닝 동안 볼넷을 내주지 않고 있다"

미국 매체가 류현진(LA 다저스)의 홈 무볼넷 행진을 조명했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다저스의 6-5 승리의 발판을 놓은 류현진은 이날 경기의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2승째. 평균자책점은 1.50에서 2.08(13이닝 3자책)으로 조금 상승했다.

이날 류현진은 5회까지 단 1피안타만을 기록하며 무실점으로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봉쇄했다. 6회초 투수 매디슨 범가너에게 투런포를 허용한 것이 '옥에 티'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개막전 선발투수 류현진이 7이닝 동안 2실점만을 허용했다. 두 차례 등판에서 2승을 거뒀고, 13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는 동안 볼넷은 하나도 없었다"고 류현진의 활약상을 전했다.

이어 "류현진이 다저스타디움에서 47이닝 연속 무볼넷을 기록하고 있다"고 최근 류현진의 무볼넷 행진을 조명했다.

한편 류현진은 오는 9일부터 시작되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4연전에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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