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최지만은 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1루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최지만은 시즌 타율을 0.250에서 0.313(16타수 5안타)으로 끌어올렸다.

최지만은 1회말 이날 경기 첫 타석에 들어섰다. 삼진으로 아쉬움을 삼켰지만, 이어지는 4회말 0-0 상황에서 우완 투수 채드 베티스를 상대로 초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브랜든 로우 좌월 홈런으로 홈 베이스를 밟았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최지만은 팀이 6-1로 앞선 7회말 무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서 우완 투수 DJ 존슨을 상대로 또 한 번 중전 안타를 때리며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탬파베이의 7-1 완승으로 끝났다.

탬파베이는 4회말 로우의 투런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6회초 1점을 허용했지만, 6회말 케빈 키어마이어가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려 6-1로 앞서갔다. 7회말에는 1사 만루 기회에서 키어마이어가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탬파베이는 한점 더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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