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법률방' 걸그룹 폭로 "행사 500건·정산 NO·미성년자 성추행"

입력2019년 03월 14일(목) 14:15 최종수정2019년 03월 14일(목) 14:15
코인법률방 걸그룹 폭로 / 사진=KBSJOY 코인법률방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코인법률방'에 걸그룹이 출연해 소속사 대표의 만행을 폭로했다.

13일 KBSJOY 예능프로그램 '코인법률방2'에는 걸그룹 출신 멤버 두 명이 출연해 상담을 진행했다.

이들은 최근까지 같은 걸그룹으로 활동하다 탈퇴했다 밝혔다. 의뢰인들은 그 이유로 소속사가 비인격적으로 대우하며 정산조차 제대로 해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 멤버는 먼저 "정산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숙소생활을 했다. 쌀을 지원해주긴 했지만, 그 안에 벌레가 있었다. 밥을 먹으려면 매일 벌레를 골라내는 작업을 고쳐야 했다"고 말했다.

결국 식비는 부모님들의 지원을 받아야만 했다고. 하지만 전기세나 수도세조차 해결되지 않아 멤버들은 집 앞 이발소를 찾아 머리를 감고 직접 메이크업을 해야만 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멤버는 "부산 행사에 가는 길에 교통사고가 났다. 세 번 정도 튕겨 목이 아팠지만, 병원에 가보지도 못한 채 부산에 끌려가 행사를 진행했다. 다음날 행사까지 마치고 나서야 서울에 올라가 혼자 응급실을 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신중권 변호사는 "이건 학대다"라며 황당해했다.

그렇다고 이들의 수입이 없었던 건 아니었다. 중간에 투입됐던 멤버는 그동안 행사 300 건을, 기존의 멤버는 3년 동안 500건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이토록 많은 행사가 들어올 수 있었던 건 대표가 가리는 것 없이 행사 요청을 받았기 때문. 의뢰인은 "중국까지 가서 담배 연기가 자욱한 클럽에서 공연하기도 했다. 심지어 미성년자 멤버가 있는데도 말이다"라고 했다.

대표가 중간자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니 인격적으로 무시 받는 건 멤버들의 몫이었다. 이들을 향한 성적 희롱과 추행 또한 많았다고. 의뢰인은 "관계자들을 만나서 사진을 찍을 때면 저희 엉덩이를 만지고 허벅지를 쓰다듬었다. 한 번은 다른 멤버가 화장실 간 사이 멤버의 핸드폰으로 자기에게 전화를 걸어 연락처를 알아내기도 했다. 이 모든 걸 대표님에게 말해봤자 '너희가 딸 같아서 그렇다'고 할 뿐이었다"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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