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전 메이저리그 스타 알렉스 로드리게스(44)와 세계적인 배우 제니퍼 로페즈(50)가 약혼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10일(한국시간) "로드리게스와 로페즈가 결혼을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엠엘비닷컴에 따르면, 로드리게스는 자신의 SNS에 커다란 반지를 낀 로페즈의 손 사진과 "그녀가 예스(Yes)라고 말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 2017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한 두 사람은 곧 결혼에 골인할 것으로 보인다.

'A-로드'라고 불리는 로드리게스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텍사스 레인저스, 뉴욕 양키스에서 활약하며 통산 타율 0.295 695홈런 2086타점을 기록했다. 3번이나 아메리칸리그 MVP를 차지했고, 14차례나 올스타에 선발된 스타플레이어다. 시애틀에서 텍사스로 이적할 당시에는 10년간 2억5000만 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을 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말년에는 금지약물 사용이 들통 나면서 명예가 실추됐다.

로페즈는 배우와 가수로 활동하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로드리게스는 전 부인과의 사이에서 2명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로페즈 역시 3번의 결혼에서 2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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