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13일 호주 국가대표인 레이첼 루크(Rachel Rourke·27)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192cm의 장신을 자랑하는 루크는 2006년 미국 대학리그 오리건주립대학교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했으며 2010년부터 이탈리아, 폴란드, 아제르바이잔 등 세계적인 배구리그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한 바 있다. 높은 공격 타점과 파워 있는 공격이 강점이며 레프트와 라이트 등 다양한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다.

호주에서 루크를 직접 만나 본 박미희 감독은 "루크는 어려운 순간에 해결사 역할을 해줄 수 있다. 또한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성격과 리그 적응에 대한 자신감 있는 태도를 높이 평가했다"고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흥국생명은 "루크는 호주 대표팀 활동을 마친 후 최대한 빨리 합류하여 동료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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