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시범경기 2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선발로 나서 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지난달 25일 LA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에서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으로 무실점 경기를 펼친데 이어 두 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류현진은 1회초 선두 타자 트래비스 얀코스키와 두 번째 타자 마누엘 마고트를 모두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류현진은 후속타자 루이스 유리아스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프란밀 레예스를 유격수 땅볼로 솎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2회초 첫 타자 프란치 코데로에게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코데로가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잡혀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류현진은 후속타자 오스틴 헤지스에게 첫 삼진을 뽑아냈다. 류현진은 호세 피렐라의 타구 때 3루수 코디 애쉬가 실책을 범해 주자를 출루시켰으나, 그렉 가르시아를 삼진 처리했다.

류현진은 2이닝 동안 29구를 던졌고, 양 팀이 0-0으로 맞선 3회초 케빈 쿼큰부시와 교체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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