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사바하' 이정재와 박정민이 신예 이재인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13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사바하'(감독 장재현·제작 외유내강)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장재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정재, 박정민, 이재인, 진선규가 참석했다.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이다. '검은 사제들'(2015)을 연출한 장재현 감독의 신작이다.

이날 이정재는 후배 이재인과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 "나와는 장면이 많이 겹치지는 않았다. 현장에서 어떻게 하는지는 볼 수 없었다"면서도 "영화를 보고 나니 신기하다. 영화 출연은 처음이라고 들었는데, 정말 잘한다. 매우 놀랍다"고 말했다.

박정민 역시 이재인을 극찬했다. 그는 "나와 가장 많은 장면을 함께 호흡했다.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시작하면, 굉장히 어른스러운 에너지가 뿜어져 나왔다"며 "촬영을 할수록 발전하는 모습이 느껴졌다. 얼굴이 바뀌는 느낌이었다. 감독과 '잘될 것 같다'고 이야기한 적도 있을 정도"라고 전했다.

'사바하'는 2월 20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ent@stoo.com, 사진=티브이데일리 신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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