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제작사 대표 "산후우울증 잊었단 반응 뿌듯했다" [인터뷰 스포일러]

입력2019년 02월 11일(월) 18:26 최종수정2019년 02월 11일(월) 18:26
어바웃필름 김성환 대표 / 사진=흥미진진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극한직업'을 제작한 어바웃필름 김성환 대표가 흥행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영화 '극한직업'을 제작한 제작사 어바웃필름 김성환 대표 인터뷰가 진행됐다.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제작 어바웃필름)은 고반장(류승룡)이 이끄는 마포서 마약반이 팀 해체 위기에 내몰리는 가운데 마약반 조직을 검거하기 위해 조직 아지트 코앞에서 치킨집 사업을 시작하는 가운데 치킨집이 맛집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달 23일 개봉 이후 19일 연속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극한직업'은 누적관객수만 1283만 5926명에 이른다.

앞서 김 대표가 제작한 '올레'와 '도리화가'는 흥행 면에서 부진했지만 '극한직업'으로 반전에 성공했다. 김 대표는 흥행 소감을 묻는 질문에 "실감이 사실 잘 안 난다. 이렇게 인터뷰하니까 조금 느껴진다"면서 미소 지었다.

'극한직업'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창의인재동반사업에 당선된 문충일 작가의 원작(각색 배세영, 허다중, 이병헌)을 영화사 해그림이 개발하고, 어바웃필름·영화사 해그림·CJ 엔터테인먼트가 공동제작했다.

김 대표는 "CJ엔터테인먼트에서 시나리오를 주면서, 같이 개발해보지 않겠냐고 이야기했다. 재미있더라. 콘텐츠진흥원에서 당선된 문충일 작가의 시나리오였다. 해그림에서 같이 개발을 했던 거였다. 혹여나 망치면 어떡하지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워낙 이병헌 감독이 재능이 출중한 감독이니까 재능만 발휘할 수 있게 하자는 게 목표였다"고 덧붙였다.

김성환 대표는 "댓글은 두려워서 못 본다"면서 미소 지더니 인상 깊은 관객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산후우울증이 있던 분이 영화를 보는 시간 동안 그걸 잊었다더라. 또 한 분은 아빠와 십년 만에 영화를 보러 왔다는 따님이셨다. 아빠랑 영화 보기 쉽지 않은데, 아빠가 웃으시는 모습을 보셨다더라. 그게 너무 좋았다고 하셨는데 뿌듯했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김성환 대표는 "'극한직업'이 엄청 흥행했다고 달라지는 건 없을 것이다. 계속 작품을 만들 것이고 작품 계속 찍을 수 있는, 제작자, 제작사가 되겠다. 엄청 어려운 일이다"면서 미소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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