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영화 '극한직업'이 하루 3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이틀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전산망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지난 24일 하루 1657개 스크린에서 33만1798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72만4435명을 기록했다.

지난 23일 개봉한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를 맞은 마약반이 범죄조직을 잡기 위해 치킨집을 인수해 위장 창업을 하며 벌어지는 코믹극이다.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이 마약반 형사 5인방을 맡았다.

2위는 누적관객수 247만105명을 기록한 '말모이'가 차지했다. 이날 '말모이'는 827개 스크린에서 4만424명을 동원했다.

지난 9일 개봉한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3위는 보디 체인지 코미디 '내안의 그놈'이 차지했다. '내안의 그놈'은은 이날 641개 스크린에서 하루 2만2825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78만3816명을 기록했다.

'내안의 그놈'은 옥상에서 떨어진 고등학생 동현(진영)이 길을 가던 엘리트 아저씨 판수(박성웅)를 덮친 뒤 서로의 영혼이 바뀌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보디체인지 코믹극이다.

4위에는 '주먹왕 랄프2: 인터넷 속으로'가 올랐다. 이날 '주먹왕 랄프2: 인터넷 속으로'는 388개 스크린에서 하루 1만2161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66만5215명을 기록했다.

'주먹왕 랄프2: 인터넷 속으로'는 주먹왕 랄프와 바넬로피가 와이파이를 타고 인터넷 세상에 접속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5위에는 '글래스'가 올랐다. 누적관객수 418만584명을 기록한 '글래스'는 '글래스'는 통제불가한 24번째 인격 비스트를 깨운 케빈, 강철 같은 신체 능력을 지닌 의문의 남자 던, 천재적 두뇌를 지닌 미스터리한 설계자 미스터 글래스가 한 자리에 모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제임스 맥어보이, 브루스 윌리스, 사무엘 L. 잭슨, 안야 테일러 조이 등이 출연한다.

6위는 전설의 밴드 퀸의 뒷이야기를 담은 음악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차지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이날 218개 스크린에서 하루 5890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989만3352명을 기록했다.

7위에는 '언더독'이 올랐다. 주적관객수 15만2588명을 기록한 '언더독'은 주인에게 버려진 유기견 '뭉치'가 길에서 만난 친구들과 함께 하는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2011년 흥행작 '마당을 나온 암탉'의 제작진이 연출하고, 유기견들의 목소리 연기는 배우 도경수, 박소담, 박철민 등이 맡았다.

8위는 이날 개봉한 '가버나움'이 차지했다. '가버나움'은 이날 111개 스크린에서 하루 4442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6831명을 기록했다.

9위는 오는 30일 개봉을 앞둔 뺑소니 전담반의 활약을 담은 '뺑반'(누적관객수 4109명), 10위는 '몬스터 파크'(누적관객수 9071명)가 차지했다. '몬스터 파크'는 사라질 위기에 놓인 놀이공원에서 신비로운 마법의 왕국으로 순간 이동을 하게 된 테리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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