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KBS 연기대상'에서 스타들의 당당한 애정 고백이 이어졌다.

지난해 12월 31일 '2018 KBS 연기대상'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전현무, 유이 MC 체제로 진행됐다.

이날 백진희는 최근 종영한 '죽어도 좋아'와 올 초 방영된 '저글러스'로 우수상 미니시리즈 부문을 수상했다.

그는 수상 직후 제작진과 소속사 식구,가족 등 주변에 감사 인사를 하는 과정에서 "항상 저에게 힘이 돼주는 저의 그분 현민 오빠께도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백진희와 윤현민은 2015년 방송된 드라마 '내 딸 금사월'을 통해 처음 만나 친분을 이어오다 종영 이후 연인관계로 발전,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하나뿐인 내편'에서 출연 중인 박성훈도 연인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날 신인상을 수상한 박성훈은 "부족한 저에게 값진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과분할 정도로 저를 응원해주고 격려해주는 감사한 분이 많이 계셨다. 그분들 덕에 연기를 계속 하고 값진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류현경 배우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해 포털사이트 상위권을 장식했다.

박성훈과 류현경은 2016년 연극 '올모스트 메인'에서 호흡을 맞춘 것을 계기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비켜라 운명아'에 출연 중인 채림 동생 박윤재 또한 연인의 실명을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일일극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박윤재는 "조금 더 겸손하고 감한 마음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시청자와 주위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그는 "제가 사랑하는 수경아, 근래 힘든 일이 많았는데 힘내자. 고맙고 사랑한다. 감사합니다"면서 연인으로 보이는 사람의 이름을 말했다.

이처럼 'KBS 연기대상'에서는 스타들이 시상식에서 당당하게 애정 표현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스타들의 거침 없는 언급에 'KBS 연기대상'이 계속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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