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배우 송강호가 아들 송준평에 대해 언급했다.

1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모처에서 영화 '마약왕'(감독 우민호·제작 하이브 미디어코프)의 주연배우 송강호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송강호는 인터뷰에 앞서 "오늘 아침에 제 아들이 잘못된 정보를 듣고 짧은 생각에 경솔하게 글을 올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들이 진심으로 사과를 드렸는데 이 자리를 빌어서 엑소 팬 뿐만 아니라 영화 팬 여러분들께도 사과의 말씀 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실제 이날 송강호 아들이자 축구선수로 활약 중인 송준평은 엑소 팬들을 비판했다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의 짧은 생각으로 경솔한 글을 올린 것 같다"며 "엑소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적었다.

송강호 아들은 송강호가 출연하는 영화 '마약왕'(감독 우민호·제작 하이브 미디어코프)이 엑소 멤버 도경수가 출연한 '스윙키즈'(감독 강형철·제작 안나푸르나필름)와 같은 날 개봉한 것에 대한 영향으로 이같은 글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송강호는 이같은 일을 먼저 언급하고 아들을 대신해 사과를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마약왕'은 한 인물의 일대기를 통해 시대의 아이러니를 바라보는 영화로 마약왕 이두삼 역을 연기한 송강호의 몰아치는 압도적 연기는 명불허전 연기력으로 화제가 되며 예비 관객들의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12월 19일 개봉.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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