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배우 하정우와 이선균이 만났다.

김병우 감독의 5년 만의 컴백작인 'PMC: 더 벙커'(제작 퍼펙트 스톰필름)측이 캐릭터 포스터를 20일 공개했다.

'PMC: 더 벙커'는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캡틴 에이헵(하정우)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 받아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되어 작전의 키를 쥔 닥터 윤지의(이선균)와 함께 펼치는 리얼타임 전투액션 영화다.

이날 공개된 'PMC: 더 벙커' 4종 캐릭터 포스터에는 전쟁도 비즈니스라 여기는 글로벌 군사기업 블랙리저드의 캡틴 에이헵 역할을 맡은 하정우의 강렬한 변신이 눈길을 끈다. 자신감 넘치는 캡틴의 모습과 더불어 스카잔 점퍼, 투블럭 헤어, 몸에 새겨진 타투까지 하정우의 스타일리시한 변신이 돋보이는 것.

이선균 또한 기존의 부드러움을 벗어 던지고 닥터 윤지의로 변신해 인텔리전트한 매력을 뽐낸다. 인질로 잡힌 닥터 윤지의의 두려움 없는 눈매는 이선균의 새로운 연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이밖에도 영국 드라마 '오만과 편견'에서 콜린 퍼스와 호흡을 맞췄던 제니퍼 엘은 'PMC: 더 벙커'에서 캡틴 에이헵을 지휘하는 CIA 핵심 팀장 역으로 분했고, 캡틴 에이헵과 함께 할 끈끈한 팀워크로 뭉친 12인의 다국적 용병들은 카리스마와 스웨그 넘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영화 'PMC: 더 벙커'는 김병우 감독이 '더 테러 라이브' 개봉 당시부터 5년 동안 준비한 프로젝트이며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소재의 한국 영화로 기대를 모은다.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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