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배우 송강호가 전설의 마약왕 이두삼이 됐다.

영화 '마약왕'(감독 우민호·제작 하이브 미디어코프) 측이 티저 예고편을 14일 공개했다.

'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 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이날 공개된 '마약왕' 티저 예고편에는 친근한 소시민의 모습을 한 송강호가 점차 광기 어린 모습으로 변하는 모습을 그린다.
특히 "대만에서 원료를 받아갖고 조선서 만들어가 그거를 다시 일본으로 갖고와 팔면은 이거 애국 아이가?"라는 그의 대사가 '잘 살아 보자'고 외치던 1970년대 실제 대한민국의 모습을 복합적으로 담고 있는 것으로 눈길을 끈다.

송강호 외에도 조정석 배두나 김대명 김소진 이희준 조우진이 출연하며 기대를 모으는 '마약왕'은 12월 19일 개봉을 확정했다.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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