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현민 기자]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13일 연속 정상을 지켜온 '완벽한 타인'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보헤미안 랩소디'는 전날 하루 1018개 상영관에서 11만9062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207만1629명을 기록했다.

지난 달 31일 개봉한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와 밴드 퀸의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은 할리우드 영화로 배우 라미 말렉이 극 중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로 열연을 펼쳤다.

'보헤미안 랩소디'에 밀려 2위로 내려간 '완벽한 타인'은 하루 동안 1251개 상영관에서 11만7081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362만160명을 기록했다.

'보헤미안 랩소디'와 같은 날 개봉한 '완벽한 타인'은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휴대전화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송하윤, 윤경호가 주연을 맡았다.

3위는 '동네사람들'이 차지했다. 이날 686개 스크린에서 2만5860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40만6227명을 기록했다. 4위는 '바울'로 196개 스크린에서 일일관객수 8985명, 누적관객수 12만4977명을 모았다. 5위는 '성난황소'가 28개 스크린에서 일일관객수 5137명, 누적관객수 1만6557명을 모아 이름을 올렸다.

6위 자리에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이름을 올렸다. 33개 스크린에서 일일관객수 4296명, 누적관객수 26만7954명을 기록했다. 이어 7위는 '창궐'로 이날 상영관 302개에서 관객 4255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59만5081명을 기록했으며 8위는 '여곡성'으로 177개 스크린에서 관객 3266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6만3095명을 달성했다.

9위는 '스타 이즈 본'이 차지했다. '스타 이즈 본'은 100개 스크린에서 일일관객수 2963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46만4459명을 기록했다. 10위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로 9개 스크린에서 일일관객수 2713명, 누적관객수 2713명을 모았다.




김현민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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