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를 잡아내며 2위로 도약했다.

현대캐피탈은 9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시즌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1-25, 25-21, 28-30, 25-9, 18-16)로 제압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6승1패(승점 16)로 2위에 올랐다. 우리카드는 3연승 도전에 실패하며 2승5패(승점 7)로 6위에 머물렀다.

이날 파다르는 홀로 38점을 터뜨리며 펄펄 날았다. 전광인 역시 22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양 팀은 1,2세트에서 나란히 1승씩 챙기며 팽팽한 접전을 예고했다. 우리카드는 1세트 김시훈과 아가메즈의 공격 득점을 앞세워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2세트 파다르의 공격력이 불을 뿜으며 곧바로 응수했다.

3세트는 듀스 승부였다. 양 팀은 28-28까지 가는 막상막하 경기력을 보였지만 김정환의 마무리 블로킹 득점이 나온 우리카드가 3세트를 챙겼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4,5세트를 연달아 승리로 장식하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4세트 25-9로 대승을 거둔 뒤 5세트를 맞이했다. 현대캐피탈은 5세트 5-5 상황에서 박주형의 득점과 상대 범실에 힘입어 리드를 잡았고, 경기를 승리로 매조졌다.

경기는 현대캐피탈의 3-2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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