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미국 언론이 류현진을 FA 랭킹 20위로 평가했다.

미국 매체 'USA 투데이'는 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FA 선수 57명의 순위를 공개했다. 이 매체는 "앞으로의 활약 전망과 시장 가치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겼다"고 전했다.

'USA 투데이'는 류현진을 FA 랭킹 20위로 평가했다. 투수로만 범위를 좁히면 9위에 해당한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루키 시즌 192이닝을 던진 이후, 한 시즌도 152이닝을 넘어서지 못했다"면서 "올 시즌 내내 다저스 최고의 선발투수였지만, 심각한 사타구니 부상으로 3개월을 쉬어야 했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또 "류현진이 포스트시즌 네 번의 선발 등판에서 굉장히 좋았던 것부터 나쁜 것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매체는 전체 FA 랭킹 1위로 브라이스 하퍼, 2위로 매니 마차도를 선정했다. 투수 가운데는 3위에 오른 패트릭 코빈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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