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여러 팀이 류현진 영입을 위해 제의할 것이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가 선정한 FA 랭킹에서 14위에 자리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3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에이전트(FA) 선수 톱 25를 발표했다.

올 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 류현진은 전체 14위, 투수 8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엠엘비닷컴은 "류현진은 2018년 포심 패스트볼 제구를 향상시켰다"면서 "류현진의 2018시즌 포심 패스트볼 피장타율은 0.344였다. 2017시즌에는 0.727에 달했다"고 소개했다.

류현진의 2018시즌 성적 향상에도 주목했다. 엠엘비닷컴은 "류현진은 2018시즌 자신의 최저 평균자책점(ERA)인 1.97(2017년 3.77)을 기록했다. 또한 수비 무관 평균자책점도 3.00(2017년 4.74)으로 가장 낮았다"면서 "류현진의 통산 ERA는 3.20, FIP는 3.40이다. 오랫동안 계속되고 있는 부상 문제에도 불구하고, 여러 팀들이 류현진을 영입하기 위해 제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엠엘비닷컴은 류현진에게 관심을 가질 팀으로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애틀 매리너스를 꼽았다.

한편 엠엘비닷컴이 꼽은 FA 랭킹 1위는 매니 마차도였다. 브라이스 하퍼, 패트릭 코빈, 마이클 블랜틀리, 크레익 킴브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 중인 기쿠치 유세이는 11위에 자리했다.

다만 이 랭킹에는 옵트 아웃 조항을 가지고 있는 클레이튼 커쇼, 데이빗 프라이스 등이 포함되지 않았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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