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가 류현진(LA 다저스)가 퀄리파잉 오퍼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MLB.com'은 30일(한국시간) 류현진이 퀄리파잉 오퍼를 받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퀄리파잉 오퍼는 2012년 도입된 제도로, FA자격을 취득하는 선수에게 원소속팀이 1년 재계약을 제시하는 계약이다. 금액은 메이저리그 연봉 상위 125명의 연봉 평균금액이 기준이다. 2019년 퀄리파잉 오퍼 금액은 1790만 달러(약 203억원)다. 선수가 이 계약을 거절하고 다른 팀과 계약을 맺으면 계약한 팀에겐 페널티가, 원소속팀은 보상을 받는다.

'MLB.com'은 "류현진은 부상 이력이 있다. 류현진이 지난 4년간 던진 이닝(213.2이닝)은 올해 맥스 슈어져, 제이콥 디그롬, 코리 클루버, 저스틴 벌랜더가 던진 이닝보다 적다. 어깨, 팔꿈치, 엉덩이와 사타구니 문제로 시간을 보냈다"라며 퀄리파잉 오퍼를 받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MLB.com'은 지난 19일에도 FA시장에서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받기 애매한 선수 10명에 류현진의 이름을 언급한 바 있다. 올 시즌 후반기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전체적인 상황을 봤을 때 다저스가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