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야디어 몰리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을 수상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25일(한국시간) "몰리나가 로베르토 클레멘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은 사회 공헌과 모범적인 활동을 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처음에는 커미셔너상으로 명명됐지만, 뛰어난 선수였으며, 니카라과 자선 활동 중 사망한 로베르토 클레멘테의 이름을 따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으로 불리게 됐다.

몰리나는 지난해 자신이 태어난 푸에르토리코가 허리케인으로 피해를 받자, 시즌 종료 후 푸에르토리코에서 구호 활동을 했다. 이후에도 구호, 자선 활동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몰리나는 세인트루이스 소속 선수로는 역대 5번째로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을 받게 됐다. 푸에르토리코 태생 선수로는 역대 3번째이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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